보다 나은 재택 근무를 위한 노력

공감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250여명이 사무실 없이 전세계 흩어져 있는데, 회사가 잘 굴러갑니다. 이전 회사도 비슷했고요.

회사란 게 생긴 이후 쭉 사무실 "환경 개선"을 위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문화를 가꿔온 것 처럼,

재택도 마찬가지로 노력 + 시도 + 실패가 있어야 나아져요.

그런 거 없이 그냥 집에서 일하라고 던져 놓고, "효율 안나오네" 하는 건, 아무리 좋게 봐도 그냥 사측에서 직원들 가까이서 감시하고 싶어 하는 걸로 밖엔..

지금 제가 다니는 곳도 뭐, 완벽하겠어요? 이런저런 문제 있죠. 근데 장점도 엄청 나고요. 그러니 문제를 계속 고치려 노력하고 있어요.

사측의 태도는 그렇다 쳐도,

재택을 제대로 겪어 보지 않은 채, 남의 재택에 대해 안될거라며 쉽게 부정해버리는 같은 노동자들. 궁금해 하거나, 응원하거나, 비판하는 것도 아닌, 어쩌면 '내가 못 얻을 거 같으니 너도 얻지 말라'는 의도인가 싶은 비아냥들이 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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