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사실 차별이라는 게... 의도하고 하는 악질적인 경우는 오히려 적고, 다양한 경우를 배려할 생각조차 못 하고 무의식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터지는 경우가 흔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차별한 건 아니다. 실수다."라는 건 변명이 안되고, 결국엔 차별이라고 생각해요.

"와, 그거 너무 빡센 룰 아닌가?" 아우, 그렇지 않아요. 빡세게 늘 고민해야, 차별 당하는 입장에서는 겨우 본전일랑 말랑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건 자꾸 공론화해서 얘기해야 서로 다양한 경우에 대해 배우고 의식적으로 챙겨버릇하며 나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