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사이드 프로젝트

제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할 때마다 반복되는 증상:

  1. 와, 이 앱 너무 필요하다. 있으면 좋겠다. 왜 없지?
  2. 근데 그 앱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매번 즐길 수 있는 건 또 아님.. (최초 욕구가 쓰고 싶었던 거지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니니까)
  3. 다 만들고 나면 남들에게 이 앱을 쓰라고 퍼뜨리는 일이 또 괴로움 (쓰고 싶었던 거지, 마케팅하고 싶었던 게 아니니까)
  4. 만드는데 한달이 걸렸든 일년이 걸렸든, 그 와중에 뭔가의 변화가 생겨서 그 앱을 쓸 니즈가 사라짐... 그러면 계속 개발할 의욕도 줄어듦

결론: 꾸준히 하시는 분들 대단

https://twitter.com/eunjae_lee_ko/status/1593886816549076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