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받아들이기

원래 칭찬을 들으면 거의 알러지 수준으로 괴롭고 어쩔 줄 몰랐는데요. 프랑스에 와서 일을 하는데, 제가 전형적인 "에이 아니에요~" 스타일의 리액션을 했더니 상대가 당황하더군요. 마치 그의 눈빛이...

'왜...? 사실은 니가 한게 아니었어?'

이런 느낌이랄까 😅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좀 관대해지고 싶어서, 제가 열심히 해낸 것에 대한 칭찬은 기분 좋게 듣고 "Thanks. I'm glad to hear that." 정도로 웃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는 중이에요.

예전에 칭찬을 튕겨냈다면, 이젠 그걸 받아들이고 또 조금 나아갈 응원으로 삼게 되는 거 같아요.

https://twitter.com/eunjae_lee_ko/status/1600111871591211009